책을 처방해드립니다. 를 처음 발견한것은 네이버에서 책을 처방해드립니다 라는 책 제목과 함께 범상치 않는 이미지 사진 때문이였다. 처음에는 이 책은 어떤 책일까 하는 궁금증이 일었다. 그 이유는
아까 약국에 간다고 하지 않았어요?”
“여기는 서점 약국이에요. 보세요…”
노부인이 책 한 권을 꺼내더니 남자에게 건넸다.
“아침에 열 쪽, 정오에 열 쪽, 자기 전에 스무 쪽 읽으세요.”
이런 문구 때문이였다. 아리송한 소개문이다. 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기에 나는 궁금증에 이 책을 사게 되었다. 그리고 친구에게 추천을 하고 친구도 결국 이 책을 사게 되었다.
나는 이번 설연휴동안 여행을 다니면서 너무나 지루한 차 안에서 결국에는 책을 꺼내들었죠.
그리고 이 책을 다 읽었습니다. 책을 처방해드립니다. 라는 책은 모도 아니고 도도 아닙니다.
정원이야, 숲이야? 7p
늑대야, 개야? 15p
옷장이야, 방이야? 20p
남자애야, 여자애야? 25p
정신병원이야, 도서관이야? 31p
남작이야, 자작이야? 37p
재단사야, 제본사야? 41p
배관공이야, 해적이야? 45p
서점이야, 약국이야? 53p
극장이야, 침실이야? 59p
산책이야, 도망이야? 67p
식료품 창고야, 냉장실이야? 73p
죽은 거야, 산 거야? 77p
난쟁이야, 거인이야? 86p
산 거야, 죽은 거야? 97p
플루트야, 몽둥이야? 103p
못이야, 열쇠야? 107p
엄마야, 아빠야? 115p
도서관이야, 정신병원이야? 121p
에필로그야, 프롤로그야? 127p
목차를 보면 이렇듯. 이거야 저거야 라고 질문을 합니다. 그렇다고 본문에서 정확한 정답을 주는것도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의 마지막은 마무리는 과연 어떨까 하는 궁금증에 계속 읽게 됩니다.
책을 처방해드립니다. 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부분 중에 하나는 꿈 테라피 극장이야, 침실이야? 라는 부분에서 나오는데요.
모두가 정면에 위치한 하얀 배경을 보면서 영화는 상영되지도 않는데 극장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자신만의 상상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상영한다고 하면서 꿈 테라피라고 설명을 하는데서 꿈 테라피를 배워보고 싶고 저도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또한 남자애야, 여자애야 라는 부분에서 치마를 입으면 여자고 바지를 입으면 남자야? 라는 질문 맞아요.
여자도 바지를 입고, 남자도 바지를 입죠. 그렇기 때문에 어떠하다고 정의를 내리긴 어려운거 같습니다.
책을 처방해드립니다 를 보면서 느낀건 정의를 내리지 못하는거에 정답을 찾지 말고 게속해서 고민을 하고 생각을 하고 그렇게 생각이라는걸 해보는거 나쁘지 않겟다 라고 말이죠.
책을 처방해드립니다 한편으로는 생소하게 처음에는 그래서 뭐? 라고 생각할수 있을지언정 한편으로 이 이야기를 다 보았을때는 하나의 재미난 이야기를 접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책을 처방해드립니다. 출퇴근 길 지하철 버스 이용하실때 스마트폰보다는 이 책을 한번 보시는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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