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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몬의 서가

흐리거나 비 아니면 호우 반시연 작가

by 하리몬 2015.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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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리거나 비 아니면 호우

저자
반시연 지음
출판사
노블엔진팝 | 2014-02-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b세련된 스킬로 그려내는 스타일리시 미스터리물 스타일리시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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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시연 작가님을 잘 모르는 리몬입니다.

하지만 이 책에는 정말 말 그대로 이끌리듯이 잡게 되었습니다. 

책을 처음 열어보기 전에 뒷커버의 소개를 보고서만 샀을때 솔직히 후회하는 책도 있지만 

저는 이번처럼 후회하지 않고 뽑기를 잘한 책은 흐리거나 비 아니면 호우가 오랜만이랄까요. 



책을 주로 추천을 받아서 사서 보거나. 

아니면 제 흥미를 끄는 무언가가 있는게 아니면 저는 그닥 책을 사는 편도 아니고, 

책을 사기전에는 리뷰와 그 책에 대한 모든 정보를 찾아봅니다. 

하지만 흐리거나 비 아니면 호우의 책은 그 자리에서 이 일러스트를 보고 바로 리뷰를 

보고 리뷰가 그리 좋은 평가가 아닌 것도 있었고, 도대체 이 책은 어떤 것인지 모르겠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전 이 느낌이 너무 좋아서 집어들어서 뒷 커버를 습관처럼 보았습니다.



뒷커버에는 호우의 대한 이야기가 적혀져 있는데요. 


비범한 관찰력, 추론 능력까지 더해져 흥신소 업계 넘버원이 되었던 호우 랍니다. 

저는 일반적으로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보니 관찰력을 가지고 사람을 관찰하는 버릇과 

사람들하고의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책을 보는것도 좋아하는 편인지라. 

책을 가끔 보러 서점을 가기도 하는데 추리물이라던가 이런걸 잘 보지 않는 리몬이는 이게 왠지 

제 스타일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바로 집어들어서 결제를 했어요. 



흐리거나 비 아니면 호우 반시연 작가님의 이책을 펼치니 이렇게 차례목차가 

있습니다. 우계, 건기, 주마등, 헤브닝, 셔터 


약간의 난독증과 비슷한 증상이 있어서 책을 속독하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책을 정말 

오랫동안 보는 편입니다. 하지만 흐리거나 비 아니면 호우 책 같은 경우는

오래 보았다고 해도 잠들기 전에 잠깐씩 집어들어서 침대에 누워서 책을 보았는데도 불구하고 

이틀 반 정도라는 시간안에 다 보았던거 같아요. 


그만큼 흐리거나 비 아니면 호우가 글을 읽는데에 있어서 굉장히 문체가 깔끔하고 이해하기 

편하고, 상상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좋더라구요. 

책을 보면서 한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을 받았던건 저는 흐리거나 비 아니면 호우가 

처음이였던거 같습니다.



호우라는 이름은 첫페이지를 펴면 호걸 호에 비 우를 써서 거칠게 내리는 큰 비를 말한다고 하는데요. 

호우라는 이름의 뜻을 알고 남자주인공이 호우라는 이름이 이리 잘 어울릴수가 없네라고 생각을 하게 만들더라구요. 항상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는 호우는 관찰력이 뛰어나고 그만큼 추리력도 좋아서 

사람들에게 자신은 어떤 사람인지, 물건을 맡기는 등 다양한 업무를 하게 될 호우. 


한가지 흐리거나 비 아니면 호우를 처음 보게 되었을때 1,2편으로 나뉜다는 정보가 없이 

하나의 책만을 보고 책을 덮기 전 마지막장을 보았을때는 

진심... 반시연 작가님에게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설마... 흐리거나 비 아니면 호우 이 한권이 끝인가요? 라고 말이죠.



하지만 흐리거나 비 아니면 호우를 다 읽고 난 이후 어떤 분이 이야기 해주시기를 2편이 나올 예정이란

이야기를 듣고는 1편을 다 보고 2편이 나오면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기다렸습니다만

저는 그닥 끈기 있게 관심을 두는 편은 아니라서.. 

우연찮게 서점을 갔다가 2권이 나온걸 보고 망설임 없이 2권을 집어들었습니다. 


2권의 리뷰는 다음번에 다시 하기로 하구요. 


흐리거나 비 아니면 호우 반시연 작가님의 이 첫권을 보시는건 추천을 드리지만....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호불호가 가리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리몬은 보면서 한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였습니다만... 

한가지 많이 아쉬운 점도 있는데요. 이야기를 보면서 뒤로 갈수록 왜? 왜그러는거지? 도대체 왜? 란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에 대한 대답따윈 없습니다. 


그렇게 흐리거나 비 아니면 호우가 끝나버리기 때문에 조금 아쉬움이 남는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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