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목포에 갔었을때 횟집에 가서 밥을 먹다 나오기전에 목포에 바다를 잘 볼수 있는!
구경하기 좋은 곳은 어디가 있나요? 하고 물어보니깐.
갓바위라는 곳을 가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갓바위를 찾아보니깐. 참 신기한 곳이더라구요.
전설도 있고,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사람이 만든것이 아닌 갓을 쓴듯한 바위라고 하기에 조금
궁금함에 바로 밥을 다 먹고 자리를 옮겼는데요.
갓바위 입구를 딱 들어서면 이런 다리가 있는데요.
바다 위의 바로 있기 때문에 잔잔할때는 그냥 그래요. 하지만 파도가 거세지면...
다리가 울렁울렁~ 합니다;;;
그리고 이곳은 뛰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뛰시면..다리가 무..무너질지도? 몰라요 ( 장난이에요 )
다리에 갓바위의 갓바위를 표기하는것처럼 갓모양이 다리 위에 있는데 저녁이 되면
불이 켜지는거 같아요. 저는 낮에 갔던지라 불이 켜지는지는 확인 불가였습니다.
이게 바로 목포에 유명한 갓바위 라고 하는건데요.
큰바위와 작은 바위 갓바위는 아버지와 아들이라고 해요.
갓바위에는 전설이 있다고 하는데요.
아주 먼 옛날에 병든 아버지를 모시고 소금을 팔아 살아가는 젊은이가 있었다. 살림살이는
궁핍했던 집안이지만 아버지를 위해서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 착한 청년이였다고 해요.
아버지의 병환을 치료하기 위해서 부잣집에 머슴살이로 들어가 열심히 일했으나.
주인이 품삯을 주지 않아서 한달 만에 집에 돌아와 보니 아버지의 손과 발은 이미 식어 있었다고 합니다.
젊은이는 한달 동안이나 병간호를 못한 자신의 어리석음을 한탄하면서 저승에서나마
편히 쉴 수 있도록 양지바른 곳에 모시려다 그만 실수로! 관을 바다 속으로 빠트리고 말았다고 해요
아들은 불효를 통회하며 하늘을 바라 볼수 없다면서 갓을 쓰고 자리를 지키다가 죽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훗날 이곳에 두개의 바위가 솟아올라 사람들은 큰 바위를 아버지 바위라고 이야기 하고,
작은 바위를 아들 바위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또 하나의 이야기로는 부처님과 아라한이라는 성자가 영산강을 건너 이 곳을 지날 때
잠시 쉬던 자리에 쓰고 있던 삿갓을 놓고 간 것이 바위가 되어 이를 중바위라
즉 스님바위라고 부른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해요.
제가 목포를 가기전에는 여수를 갔다가 가서 그런가? 목포는.. 바다가 그리 깨끗하진 않더라구요.
제가 다양한 바다를 가봤지만 목포 쪽은.. 그닥 바다가 예쁘거나 탁 트인 그런 느낌은
없었던거 같구요. 갓바위를 보러 가신다면 사람들이 좀 많아요.
하지만 다른 유명한 곳 보다는 이곳이 그나마? 사람이 덜하니깐. 목포가시면 유유자적 돌기 좋은 곳으로
가보시기엔 좋겠지만 갓바위는.. 코스가 그리 길거나 한것이 아니기 때문에 짧은 코스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감안 하고 가보시는걸 추천 드려요.
'리몬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소한 취미 빨대, 라인 테이프, 비닐, 유리로 장미 만들기 입니다. (0) | 2015.03.13 |
---|---|
오드리햅번 너무나 아름답던 그녀를 기억합니다 동대문 전시회DDP (0) | 2015.03.10 |
리몬의 쏘야(소세지 야채볶음) 만들어보기!!! (0) | 2015.02.24 |
빈스빈스 딸기와플로 배채우고 수원역 롯데 백화점 반디앤 루니스로!!! (0) | 2015.02.21 |
설연휴 여수에서 굴떡국을 먹고 힐링 낙서침공으로 마무리!!!♡ (0) | 2015.02.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