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아홉 생일로부터 1년간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하야마 아마리의 자전적 에세이
하야마 아마리 지음 책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입니다.
이 책은 미생이라는 드라마에서 안영이가 읽고 위로 받은 책으로 유명한 책이라고 하던데요. 저는 미생을 보지 않은 사람으로써 이 책은 어떤책인지 몰랐는데 친구가 버킷리스트를 하는 뭐 그런 책이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 그렇구나 하고 고민을 하다가 놀러갔다가 눈에 띄기에 한번 집어들어 이야기를 볼까 하고 읽기 시작한 책입니다.
스물아홉의 몸무개는 70키로가 나가는 뚱뚱한 여자가 주인공입니다. 자신의 생일 29의 생일의 이 여자는 혼자서 케익에 촛불을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다가 부억칼을 들고 자살을 시도하려다 결국에는 1년후 미련 없이 죽자! 라는 생각으로 버킷리스트를 이행하기 위해서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여자는 지금까지 돌보지도 않고, 자신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던것에 대해서 꿈도 아무런 목표도 없다는 것을 눈치채고 점차 변화해 나갑니다.
70키로대의 여자가 바쁜 생활을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살이 빠지면서 점차 예뻐지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서 돈을 벌고, 공부를 하고 연습을 하면서 자신감과 지식 스펙 등 다양한 것들이 이 여자는 생기게 되죠. 물론 그 만큼 노력을 하다보니 여자는 한번 과로로 인한 기절을 하면서 때론 카레이서들도 브레이크를 밟아야 한다고 말을 합니다.
또한 20대가 지나고, 30대가 되었다고 여자들은 벌써 늙었다며 툴툴 댄다고 하는데 인생은 생각만큼 짧지 않다고 이야기 하는 잠깐 나오는 맘이라는 할머니의 말도 일리가 있어요.
여자는 돈을 벌기 위해서 주말에는 누드모델 알바를 합니다. 누드모델 알바를 하면서 여자는 한 차례 새로운 것을 깨닫습니다. 두려움이란 건 어쩌면 투명한 막에 가려진 일상이라고 말이죠. 그래서 두려움을 깨고 나오라고 말을 합니다. 누구에게나 이 말은 공감 가는 말이 되지 않을까요?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두려움 한 두개 정도는 가지고 있다보니 말이죠.
그래서 저는 지금부터라도 무언가를 시작할때는 두려움 보다는 호기심과 새로운 시작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을 한번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어쩌면 그게 훨씬 인생을 사는데 재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안영이가 어디에서 위로를 받았는지는 저는 미생을 보지 않아 솔직히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간간이 부분부분 읽으면서 재밌기도하고,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진지하게 조언을 해주는 사장의 말.. 출세니 성공이니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만의 잣대를 갖는것. 이건 모든 미생들이 공감할 이야기가 아닐지. 물론 이런 말이 필요한 사람도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이야기의 끝을 갈수록 저는 이 여자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정말로 마지막에 이 여자는 죽을지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고도의 집중력으로 마지막까지 여자와 함께 끊임없이 시간을 같이 했습니다. 30이 된 나이에 29의 자신은 죽고 없다 하지만 30의 새로운 자신의 탄생을 이야기 하며 새로운 삶을 살아갑니다. 그렇게 새로운 인생을 시작합니다. 어쩌면 누구에게나 인생이 지루하고 재미없다면? 이렇게 하루하루 새로운 부분을 연구하고 찾고 아니면 내일은 없다 라는 생각으로 1분 1초를 열심히 살아가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미생을 응원 및 아직은 파란만장한 20대의 리몬인 저에게도 이책은 뜻 깊은 시간 책이였습니다. 즐거운 새로운 발상을 하게 되는 책.
'리몬의 서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솔직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대한 리뷰. (0) | 2015.05.11 |
---|---|
혼자의 발견 : 곽정은. 한발 더 내딛어 보기 (0) | 2015.04.13 |
미 비포 유 - 다 읽은 난 가슴이 먹먹하다. (0) | 2015.04.03 |
리뷰)고양이 낸시 , 고양이의 귀여움을 극대화 한거 같다. (0) | 2015.03.31 |
스튜디오 짭쪼롬, 오묘작가. 오! 생각외의 득템!! (0) | 2015.03.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