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비포 유를 읽기 시작한지 한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항상 손에서 놓지 않고, 어디를 가나 들고 다니면서 읽던 미 비포 유 입니다.
책에 두께를 보면 들고 다니기 힘든 사이즈 이죠. 하지만 그리 무겁지도 않아서 책이 정말
술술 읽히기 때문에 정말 재밌게 읽은 책입니다.
또한 베스트 셀러인 이 책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극찬을 해서 저는 궁금했습니다.
조조 모예스에 글은 어떤 글이기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걸까 하고 말이죠.
근데 제가 읽어보니깐. 정말... 엄지 척! 들수밖에 없네요.
정말 대단한 작가입니다.
미 비포 유는 사지마비 환자인 윌이라는 한 남자와 루 라는 이름을 가진 한 여자의 사랑 이야기 입니다. 단순히 지루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치부할수 있을 수 있습니다만
전혀 그렇지 않앗습니다. 여자가 사랑에 빠지는 동안에 남자는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으니깐요. 그렇다고 남자가 여자를 싫어하고 그런건 아니에요.
분명 첫 만남에서 윌은 루에게 겁을 주기 위해서 기괴한 장난을 칩니다만.. 그래도 루는 윌의 근처에서 점차 거리를 좁혀가면서 둘은 서로에게 빠져드는 이야기 입니다.
6개월이라는 시간이 절대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그리 긴 시간도 아니기 때문에 어쩌면 더 크게 와 닿지 않았나.? 나는 생각.
그리고 한가지 더 그 사람과의 이별을 준비하지 못한채 맞이하는 것 또한 그 사람이 삶이 아닌 죽음을 선택했다는 것도 참... 루의 입장에서는 슬프겟지만 나는 좀.. 윌의 입장에서 참 가슴이 먹먹해지면서.. 이 책이 이 이야기는 영화로 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윌의 말이랄까. 편지의 담긴 윌의 이야기의 나는 좀 눈물이 날뻔 했지만 눈물은 흘리지 않았다. 나는 객관적으로 윌의 입장에서만 책을 읽어버렸기에... 눈물은 나지 않았을지언정.. 솔직히 윌의 입장에서만 읽어도 충분히 이 책은 슬프고, 먹먹하다.
+ 이 책.. 정말 강력추천-
대박일세, 아직 안 읽으셨나요? 그렇다면 꼭!!!! 보세요.
후회 없는 선택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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