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지는거 같더니 다시 낮에는 따뜻하면서 아침/밤에는 바람이 불면 추워지고
이상한 날씨에요. 그렇지만 곧 있으면 여름이 올테니 저는 지금을 즐기려고
합니다. 더운건 너무 너무 싫은데 어쩔수 없이 여름이 오니깐.. 시원한 곳을 찾아 다녀야겟죠?
더워지면 시원한 한 곳에서만 놀테니 그전까지는 열심히 그래도 돌아다니려구요.
얼마전 탐앤탐스 종로3가에서 약속이 있어서 나갔다가 허니버터브레드를 먹어봤어요.
그전에 친구가 저녁을 안 먹었다고 해서 저력을 먹으러 갔는데요
제 친구는 참고로 고기를 좋아하는 육식녀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친구는 고기를 정말 좋아합니다. 정말 정말 정말 좋아하다 못해
채소/야채를 정말 정말 정말 싫어하는 아이에요.
그래서 항상 햄버거에 들어가는 채소는 다 빼고 먹는 편이에요. 그런 친구가
저번에는 왠일로? 맥도날드를 가더니 자기를 위한 버거가 있다면서 먹더니
이날은 그 버거를 못 본건지 안 땡기는건지? 맥치킨을 시켰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열심히 먹는 친구와 열심히 토킹 어바웃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그 아래를 쳐다봤다가 박장대소를 했어요.
뭐 이건 사람마다 취향이니깐요.
저희는 각자의 개취가 있습니다. 그래서 개취는 존중해주지만
이건 해도해도 좀 웃기다고 생각이 들어서 바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ㅋㅋㅋ
친구가 이런건 왜 찍냐고 하는데 웃길걸 어째 ㅋㅋ 찍어야지
그렇게 친구의 채소 뺀 햄버거 먹는 모습을 지켜보고는 후식으로 커피 한잔?
제 친구 아직 배가 안 찼다고 해서 후식으로 허니버터브레드를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저는 아이스 바닐라 라떼를 시켰어요.
탐앤탐스에 바닐라 라떼는 저에게는 나름 잘 맞는 편이에요.
아메리카노를 먹기 싫은 날은 바닐라 라떼!!!
사진 찍는걸 모르고 친구가 열심히 포크를 놀리다가 찍혔네요.
어라? 사진 찍어야돼? 라고 묻길래, 아니야 그냥 먹어 라면서 ㅋㅋㅋ 먹방을 찍어주겠다며
했지만 친구는 자신의 얼굴을 노출 시키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패스 하고 이렇게 현란한 포크질만 ㅋㅋㅋ
허니버터브레드 생크림을 다 고루고루 바르는가 싶더니
요래요래 포크로 찍어서 먹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시나몬 가루가 좀 많이 뿌려져 있으니 시럽을 묻히려다가 시나몬을 과다 섭취 할수
있으니 그 부분은 유의해서 취향에 따라 드시길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는 시나몬이 많아도 그만 아니여도 그만이여서 그냥 섭취
친구가 가져가더니 자기가 멋진 사진을 찍어준다면서 ㅋㅋㅋ
찍어주신 허니버터브레드 입니다.
오오!! 시럽에서 빛에 각도로 윤기가 흐르는 듯한 착각이 ㅋㅋㅋ
아 군침이.. 오늘 저녁은 순대로 떼웠는데 탐앤탐스를 가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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